14년 마지막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샌디[KT300 애칭]랑 함께 하기로 하고
무주 덕유대 7야영지로 출발했네요.
1. 일 정 : 14년 12월31일(수) ~ 15년 1월2일(금) 2박3일
2. 캠핑장: 무주 덕유대야영장 7야영지 카라반사이트 5번
언제나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기에 무주는 12월 ~ 2월까지는 월 2~3번은 다니는 곳이고
항상 비수기에도 가끔 찾는 곳이기에 낯설지가 않은 곳이다.
일기예보를 보니 눈이 분명 예보가 되어있었기에 이번엔 걱정반 근심반으로 출발했다.
아무래도 덕유산 자락이라 눈이 왔다가 안왔다가 반복 하더니
1월2일 나오는 날 엄청 난 눈이 갑자기 내려 철수하는데 애를 먹었다
하지만 많은 눈으로 아이들은 즐겁게 노는 모습에 나오길 잘했다란 생각~~~~~
무엇보다도 기대 되는 것은 겨울철에 카라반에서 한파에 견딜수 있을지가 궁금했다.
천막사에 가서 돈을 들여 하부를 감쌀 수 있도록 천막도 만들었지만 아직 사용을 하지를 못했네요.
너무 걱정이 앞선 것인지...
KT300 에는 좋은 단열재를 사용을 하였다라고 제작측은 얘기를 하였다.
[눈으로 확인 할 수는 없었지만 믿어야 했다.]
독일에버스사 D2 무시동히터(경유 2.2kal)는 10리터로 절약하여 사용하면
하루 24시간 사용가능하다는 의견에 테스트 차원에서라도 호기심이 생겼다
31일 밤은 영하8도, 1일 밤은 영하10도.....
히터는 20도 상한으로 고정하고 18시 ~ 12시(18시간)까지 가동을 하고 난후
연료통을 확인하였는데
1/2정(5리터)도 소모가 되었다. 한번 사용한 걸로 data라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상당히 오래 가는 걸로 판단된다.
전기장판과 히터를 사용하니 춥지않고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고 한다.
왜냐 본인은 텐트에 잠을 자서 알수가 없었네요.ㅠㅠ
제가 숙박한 TP텐트
펠렛난로 덕에 반팔입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답니다.
덕유대 7야영지 카라반사이트 5번에 정박한 샌디~
색깔이 빨간색이라 어딜가나 눈에 딱~~띠니 좋아요.
외장 스티커 작업도 좀 하면 더 이쁠듯 하다는생각도 합니다.
아이들은 하루 종일 눈썰매를 타네요.
대단한 체력들이더라구요.
겨울에만 맛 볼 수 있는 조명아래 눈오는 밤~~
1월2일 철수 하는 아침..눈이 점점 많이 내리고 있는 모습~
아이들은 눈이 와서 차가 가는지 마는지 아무 관심은 없다.
정말 철수 해야하는데..눈은 계속 펑펑~~
스프레이 체인과 타이이깔판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