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혼자 떠난 캠핑을 한 것인지 기억은 없다..

코로나 때문에 스키장을 가지 못했다.

스키장을 가려고 모아둔,,,휴가를 평일 캠핑으로 대체했다..

멀리 떠나긴 싫고,,부산에서 1시간 거리의 바다가 보이는 곳 위주로 검색...

고성 동해면의 놀터캠핑장 당첨~

자연을 생각하는 나~

넥쏘와 함께 떠난다~

서부산NK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가득 채우고 출발~

부산 ~ 창원간 도로를 이용하니...

규정속도를 지키면서 1시간정도 여유있게 도착했다.

14번 사이트

겨울방학이라서 평일이지만 2팀의 캠퍼들이 계셨다..

이제 집을 짓자~

이화지작S5 부터 설치..

숏베스티블S3용 블랙 결합~

솔캠이라,,,스카이라이프 이동형과 제우스A700 빔 준비~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한다고 했지만...

뭐  한가득이다..ㅎㅎㅎ

스카이라이프 위성용 수신기가 고장 난 듯하다..

에효~~ 거의 사용을 하지 못하다 보니..

막상 이렇게 꼭 필요할 때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니~~

사이트 구축 완료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뷰를 보니...역시 캠은...평일 캠이다~~~^^

바람이 제법 불어서...스커트에 돌도 꼼꼼하게 올려놓고~~

멍 때리다 보니...

시간은 흘러서 저녁이 되었다...

800도씨 화로대에 불멍~~~

불멍도 오래하니..지겹다..

텐트 안으로~~~

목요일 저녁...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 방송을 본다..

배가 고프다...

낙지전골에 한잔~~~

계속 방송 시청...

차이나는 클라스도 본다...

자연스레 자정이 되니..잠이 온다...

스스르 잠을 잤다..

 

금요일 아침~~~

인근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음악 들으며 안전속도로 드라이브~

곳곳에 횟집이 있었지만...

뿔소라가 있는 집을 발견...

놀터 캠핑장에서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곳이란걸 나중에 알았다..ㅋㅋㅋ

놀터캠핑장...그위로 산들농원 글램핌 & 캠핑장..

바다에 그대로 반사되어 비쳐진 모습이 신기했다..

줌을 해보니..

사진 좌측에 내 텐트가 보인다...

해상콘도..

전날 떠나가라고 노래소리가 들렸던 곳~~ㅎㅎㅎㅎ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듯~~~

이해합니다~~

다시 돌아온 보금자리...

금요일 12시..

아무도 없다...

고요 그 자체..

원투 낚시대를 하나 던져놨다...

바다 앞이니 한번 던져 놓아야 하니....뭔가 

금요일 정오~~너무 좋다...

나 혼자 뿐~~진정 솔캠~~

갯마을수산

뿔소라 1키로, 가리비 1키로~~

물론 남기겠지만...

그래도 너무 먹고 싶어서,,,,

삶아서 먹자~~~

가리비부터~해체

그리고 이어서 뿔소라 해체

아무리 솔캠이지만..

이거 원...보여주기씩...증거는 뭔가 남겨야겠거니....

나름 세팅해서 ~~ 증거 확보~

소주와 함께~~

밖은 강한 바람이 불지만..

텐트 안에서 음악 들으며,,,

좋은 안주와 소주를 마시고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바람이 점점 더 강해져서,,

텐트를 보강~~

물이 많이 빠진 캠핑장 앞 바다..

굴이 지천이다~~

굴 따는 기구는 없고,,,돌로 몇개를 깨서 먹었다..

맛은 신선했지만...짠맛에 많이는 먹지는 못했다.

금요일 일몰..

내일이면 가야하는데...아쉽다..

솔캠 인증샷~~

금요일 밤에도 불멍~~~

소주와 맥주,,,,장작불을 안주삼아~~

아무리 술을 마셔도,,,

마무리는 라면으로~~

큰 사고,,,

난로가 고장이 났다...ㅠㅠ

다행이도,,극동계 침낭이라 무사히 잠을 잘 수 있었다...

꼴로르 KAGO 1200

나에겐 최고다~~

http://ccolore.com

 

토요일 아침..

간단하게 떡국 먹고,,,

라디오 들으며 짐 정리...

집으로 가기전에 다시 찾은 갯마을수산...

몸빵이 좋은 바지락 2키로 사서 돌아왔다..

 

50살 넘으니..

이제 혼자 다니는 캠핑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 퇴치~~그리고 우리가족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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