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1일..

결혼 10주년 리허니문~ 해외여행도 생각했지만..

우리 부부가 가장 자주 찾았고 많은 추억이 있는 제주~ 여행~

하나뿐인 울 공주 채원이도 이제는 함께한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제주도 여행을 시작으로..

벌써 제주도 여행이 6번~

제주 여행하기도 전인데..벌써 피부가 까맣게~


 
이른 아침 비행기라 모녀 얼굴이..ㅎㅎㅎㅎㅎ

채원이 공항패션~

코코(강아지인형)도 같이 한다.

제주여행의 첫 시작은 아점. 식당선택이 중요하다.

제주 숨은 맛집에서 출발해서 TV방송을 통해 유명해져버린 김희선 몸국.

일찍 가서인지 10분정도 기다렸다.

 
몸국~ 모자반으로 끓인 국.

이제 먹어볼까나.. 맛이 궁금했다.

수제비도 들어가 있고...먹어보니...

부산의 시원한 시락국 국물에 톳나물 맛??

여하튼 얼큰한 시락국 좋아하시는 분은 분명 "음~" 이란 소리를 내실 터.

 

식당 바로 앞은 용연천.

구름다리가 있더군요.

 

식당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 파란색 지붕 왼쪽 옆이 김희선 몸국집.

이정도면 식사 전후 둘러 보기 딱 좋은 곳이죠.

 

바다 반대쪽 모습

민물과 바닷물이 만난다

쇠소깍보다는 경치가 아니지만..쇠소깍을 생각나게 하는 곳~

 

몸국을 맛있게 먹고..

섬속의 섬~ 비양도에 들어가기 위해 한림항에 도착.

 

매표소에 있는 멍이 .. 잘자는 애를 또 채원이가 괴롭힌다.

 

배는 비양도로 출발. 2년만에 다시 찾는 비양도.

아내와 아이에게 비양도를 보여 주고 싶었다.

 
배에서 10주년 기념 사진촬영~ㅎㅎㅎ

비양도는 우리나라 화산섬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형성된 화산섬이라는데...

분화구가 2개인 유일한 화산섬 등..인터넷 조회 하시면 많은 내용 나와요~

 

배에서 내려서..

기념 촬영



 
비양도에서도 예전 드라마가 촬영되었다. 조인성과 고현정..봄날.

바로 비양봉 등반로로 진입.

 
마을에서 벗어나서 비양봉으로 들어서는 길

비양봉까지의 거리는 500미터 남짓.. 정상에는 등대가 있다.

 

중간쯤에 망원경이 있다.

제주도가 잘 보인다. 협재, 금능 등등

 
완전 풍광 좋은데..울타리가 좀 아쉽다.



정상에서 가족사진.

 

역쉬 채원공주는 장난감 없이도..

벌레와 풀하고도 잘 논다.

 
어른들은 시원한 맥주하고 논다.

하산 길에 제주 본섬..협재해변이 잘 보인다

(이제 해수욕장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해변~ 협재해변이라 칭한다.)

 
조용하고 힐링되는 등산로보다는 산책로가 어울린다.

비양봉을 보고 섬을 둘러보기 위해 내려간다.

모녀가 추억을 만들고 있다.

 
채원공주는 바다를 보고 발을 담그고 싶다고..난리법석~

 

아빠와도 찍어줘~

 

섬 둘레길은 조용하고 좋았다. 간간히 자전거 타시는 분,, 우리와 같은 탐방객을 만나기도

했지만 참 사람없어서 좋다.

 

섬을 둘러보다 보변 천연기념물 제439호. 용암기종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담수가 아닌 해수호..도 볼 수 있다.

 
모 프로그램에 가끔 등장하는 비양분교.

비양도는 보통 9시, 12시, 3시..한림항 출발을 하기에..

비양봉과 섬을 둘어 보아도 시간이 1시간 정도 남는다..

그래서 이 비는 시간을 활용할 방법으로 채원공주에게 낚시 체험을 시켜주었다.

역시 배가 오기전에 아이에게 낚시체험~ 성공~

 
처음하는 낚시인지라 생각보다 집중한다.

ㅎㅎㅎㅎ

잡어(무지개고기[술뱅이])를 잡았다. 못잡을 줄 알았는데.

"아빠~ 잡았어~"

 

비양도 관광을 마치고..숙소가 성산 근처..코코코게슽트 하우스라..

놀맨에 들러 문어라면 먹을 려고 했지만..

입구에서 주차할 곳도 없고,,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바로 성산 경미휴게소로 가자고 제안해서 바로 이동.

역시 경미휴게소는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문어 1마리와 조개가 들어간 경미휴게소표 문어라면.

국물이 시원했다.

 

오~호호호 문어와 조개..

 

성산에서 코코코게스트 하우스 가는길에 11년 올레길 걸을 때 인연이 되었던

구)목화휴게소 이모에게 들러..준치를 구입했다.

제주 여행시에 먹을 수 있고, 저녁에 맥주 안주로 최고이기 때문이다.

이모께서 오랜만이라며 큰넘으로 5마리 좋은 가격으로 쳐 주신다..ㅎㅎㅎㅎ

 

오른쪽 컨테이너박스..저기다.

종달이 해안도로 가다보면 있다. ㅎㅎ



첫째날을 묵을 코코코하우스에서 짐을 풀고, 꿀같은 휴식을 가지고 난 후

배는 부르지만.. 제주 맛집을 한 곳이라도 더 가기위해..

2년전에 생긴 신흥맛집..

복자씨 연탄구이..제주 흑돼지 연탄구이집이다.

흑돈가와 비슷한 스타일..

무려 30분이상을 기다렸다..먹을까 말까 고민하다..먹고 말았다.

 

안 먹었으면 후회 할뻔..

제주도 흑돼지는 소고기 등심과 비슷하다. 많이 구우면 질겨진다.

육즙도 풍부해서 굵게 썽글어야 제맛이다.

 

돼지고기를 잘 즐기지 않는 나이지만..

제주 흑돼지는 예외다.

 

난 한라산 순한소주와 같이~

달링은 맥주와 같이~

 

고기를 먼저 먹고, 비계를 천천히 구워 멸치액젖에 찍어 먹어보라..

정말 맛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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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제주 중문 위 대유랜드 입구에 위치한 쉬는팡의 열무김치국수가 생각나서

열무국수를 시켜 보았다.

갠적인 입장이지만 면이 아쉬웠다.

국물은 합격점. 고기를 먹고 느끼한 입맛을 다시 바로 잡아주는 역할~~??

 

첫째날.

제주공항[9시도착] ~ 비양도[12시 배 출발] ~ 성산 경미휴게소[16시 도착] ~ 종달리 해안도로 ~ 시흥해녀의 집 (조개죽 포장) ~ 구)목화휴게소 준치구입 ~ 코코코 게스트 하우스[17시 도착] ~ 복자씨연탄구이[20시 도착]

 

[[제주여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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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방문 전엔 꼭 전화로 문의 한다.

   : 식당마다 휴일이 틀리고, break time이 있는 곳도 많다.

2. 먹지를 못하는 식당이라면 포장을 해서라도 이동중에 아침등으로 처리한다.

   : 준치, 한라봉, 쵸코릿, 조개죽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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