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21일(토)

1. V-Train을 타고 봉화군 분천역(산타마을) - 태백시 철암역

2. 철암역 - 태백산눈축제(당골) - 황지연못 - 철암역

3. O-Train을 타고 태백시 철암역 - 봉화군 분천역


철암역 대합실에 있는 중부내륙열차 (O-Train) 안내판


서울 지하철 2호선 처럼 순환선처럼 되어있다.


대합실에서 찐빵냄새가 난다...둘러보니..역시~


바로 찐 찐빵을 2개 1500원 구입해서 먹고


선물용으로


선물용이 아니라 집에가서 먹을려고 10,000원 찐빵 포장 구입.^^


O-Train 탑승하기전 여유있게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없다.ㅠㅠ

이유는 여행사 관광객들이 대합실에 갑자기 꽉 들어찼다.

관광가이드 말을 들으니 16:25분차란 설명에..

'우리랑 같은 O-train이구나. 같이 들어가면 되겠네.'

이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16:24인데 관광객들이 입장을 안하길래..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바로 우리 가족은 관광객들을 뚫고 입장을 했다.

헉~ 이미 O-train은 출발 준비(정차)중이었다.

우린 허겁지겁 올라탔다.

나중에 승부역 정차중에 앞에 정차중인 무궁화열차를 보았는데..

"단체관광열차" 관광객들만 별도 일반 무궁화열차를 운영했다.

하마터면 우린 O-tain을 못탈뻔했다.


우린 2호차라 1호차는 어떤가 이동.

입구는 초록색~~


1호차 내부는 일반 열차 좌석배열과 같았지만 인테리어가 틀렸다.

사진과 같이... 


끝쪽에는 이렇게 창박을 바라보는 좌석도 있었다.


4호차도 1호차와 마찬가지 좌석 배열이지만 사이에 이렇게 테이블이 있었다.

O-train은 서울 ~ 태백시 철암역 간 운행되는 무궁화열차이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이다.

아마도 서울 가시는 분들은 1, 4철 선호하는 것 같고,

철암 ~ 분천까지 짧은코스 여행을 목적으로 탑승하시는 분들은 2,3호차를 선호 하는 것 같다. 


다시 2호차로 돌아왔다.


어느새 채원이는 2호차에 준비된 크리스마스 복장을 입고 있었다.


2호차에는 매점바가 있었다.

훨씬 관광열차 분위기가 나는 2호차.



여긴 3호차 모습이다.


3호차 끝쪽에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서 잠깐 창박을 감상했다.


V-train을 타고 왔던 같은 코스를 가지만..

역시 다시 보니 좋다.


3호차의 다른 좌석배치덕분에 카페에 있는 것 같아..

돌아가는 길도 V-Train 코스 역순이지만..다시 보니 좋다.




V-train과는 달리 O-train은 서울까지 운행되는 기차라 그런지 안내 설명은 없다.

아연을 생산하는 공장이라고 설명을 V-train 에서 안내방송으로 들었다.

왠지 이쁜 계곡이 시간되는 구간에 큰 공장이 있으니 좀 그렇다.


하지만 바로 아름다운 계곡이 나타난다.


여름에 와도 좋을 곳.


1~4호차까지 이동하면서 추억을 열심히 남겼다.


이제 1~4호차까지 모두 구경했으니..

다시 2호차로 돌아왔다.


어느새 승부역에 도착했다.



승부역 설명


열차 무슨 무슨 점검으로 15분 정차한다는 소리에 내려서 놀아보기로 했다.



일단 기념샷~~남기고.


우리의 목적지

얼음튜브썰매~~

V-train 정차시에는 부족한 시간에 저걸 탈 엄두가 안났다.

하지만 점검시간 덕에 15분이라서 탈수 있다는 생각에~~

근데 누군가 계곡에 "승부마을 승부역"을 그려 놓았다..ㅎㅎ


아래 사진은 V-tain 정차때 찍은 사진이다.

바로 저곳...


채원이와 나는 올해 가장 재미난 공짜 얼음튜브썰매를 탔다..ㅎㅎㅎ


이건 아빠가 타면서 ~


얼음 썰매를 타고오니 배가 고픈 채원이와 매점바를 이용.

비싼 맛밤을 사먹었다.


이제 승부역을 떠난다.


양원을 지나 분천으로 향했다.

좋다.


이제 우리의 종착역인 분천.


분천역에 내리자 마자..

사진 찍어달라는 채원이.


어둠이 찾아오는 분천역에 이쁜 불빛들이 반짝인다.


가족 기념샷을 찍고.


파노라마로 분천역 주변을 찍고.


분천역 산타마을 안내도도 찍고.


승부역 계곡 얼음썰매보다는 재미가 덜 하지만 눈썰매를 여러번 마지막으로 타본다. 


눈썰매 바로 옆. 하이디카페모습이 참 따뜻해 보인다.


분천역 매인 라인 안쪽으로 한번 들어가서 걸어본다.


입구쪽으로 해서 풍차조형물까지 구경해본다.







이렇게 당일 V-Train, 태백산눈축제, O-Train 여행을 끝내고 다시 부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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