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못할 20년 8월 여름휴가~

너무 좋아서가 아니라...

물폭탄으로 잊지못할 우중캠핑이었다..

3박4일 일정이었으나,,,,,기상청 예보를 시간마다 보면서 내린결정...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서 하루 빨리 철수~~

 

20년 여름휴가는 지긋지긋한 비와 함께했다.

이제는 장마가 아니라 우리나라도 우기라고 표현을 해야할거 같다.

 

지리산을 올때는 항상 들리는 희정분식 촌국수~

지리산 유평마을 위에 있는 느티나무 야영장,,

20년들어 3번째 캠핑이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사이트 구축,,,

이화지작 S5 + 숏베스티블 + 오징어타프 조합

비가 계속 오니....실내에 평상 하나를 사장님께서 사용하라고 베려를 해주셨다.

이미 다른 사이트들은 비를 이기기 위해...각종 방법을 동원했다.

이런 큰비에 견딜 수 있으실지~

안타깝게도 다음날 철수를 하시더라..

네이처하이크 몽가2 텐트...경화가 2박을 안전하게? 묵었던 숙소..ㅎㅎ

정말 비가 쉼없이 내려서...

비소리에 음악소리와 대화소리도 안들렸다..ㅠㅠ

사진에도 보이는 저 빗줄기...

결론적으로 산청에 436미리가 왔다는 뉴스를 철수하고 보게되었다.

우리 사이트는 계곡과 높이차기 있고 큰바위가 감싸고 있어..안전하다는 것은 확인했다.

그러나,,,계속 되는 비때문에 우중캠핑의 멋을 느낄수가 없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유평마을 갑을식당으로 갔다.

갑을식당은 언제와서 보아도 푸근하다.

항상 보이는 대원사 계곡길 종착지인 다리와 계곡 모습..

(여기 다리는 2일뒤...보이지 않게 된다. ㅠㅠ)

이때는 정말 정말 약한비만 왔다.

정신없는 철수작전으로 유평마을 꿀을 구해해서 온다는 것을 깜빡한다..ㅠㅠ

이미 계곡은 하얀 연기를 내뿜는 성난 모습이다...어휴

제주흑돼지묵은지찜...

2일째 저녁 식사와 파뤼타임이 그나마 비가 소강상태여서 가능했다.

8월7일 금요일.

대천이 생일.

생일 냄비밥 (전기밥솥 또는 압력밥솥을 안가져 갔다..ㅠㅠ)은 내가.

미역국은 경화가..정성스레 끓였다.

캠핑장에서 생일밥상이 뜨악~~~

금요일 점심 먹으러 갑을 식당으로~

계속된 비로 계곡이 더 성이 났다...

이때부터 철수 할 마음을 먹었다.

일단 먹고보자...다같이~~

갑을식당 오리백숙~ 최고~~최고~~~

가장 인기가 많은 나물 도토리묵과 막걸리

 

비가 이렇게 쏟아졌다....3일 내내...ㅠㅠ

 

첫날 캠핑장 계곡 상태

 

 

8월8일 도로로 넘쳐오른 계곡~ㅜㅜ

갑을식당 앞 다리가 사라졌다..철수하길 잘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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