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8(토)~29(일)]무주 덕유대야영장 단풍 캠핑~

매년 무주를 몇번이나 간다.

몇년 전까지는 스키까지 탔으니

정말 자주 다녔다.

이젠 겨울보다는 봄, 여름, 가을에 자주 다닌다. 

이번엔 단풍을 보러 간다.

보통 부산으로 내려오다~

소고기를 먹곤했는데.

이번엔 캠핑장에서 구워먹기로 해서

바래기 암소한마리에 들렀다.

급 토요일 아침 전화와서 동행하게 된..

타락이.

소고기까지 쏜다...착하다..동생아~

바래기 암소한마리에는 개를 많이 키우는 듯 하다.

이번엔 보니 지난번 진도개는 안보이고 다른 종의 개가 보인다.

개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채원이.

이번엔 7야영지가 아닌 2야영지..

매번 동행하는 지인들과는 전기가 되는 7야영지에서만 캠핑을했다.

우리가족끼리인 만큼 전기가 안되는 곳에서 간만에 캠핑을 한다.

늦게 예약을 해서 좋은 자리는 모두 예약 되었고.

2-1번을 했다.

그런데 인터넷 예약사이트와는 달리 2-1번 사이트는 주차하는 곳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서 남은 자리중에 그나마 괜찮은 자리로 했다.

무주구천동 입구부터..2야영장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핸드폰 동영상으로 담았다.

2-12번 사이트

아빠와 삼촌이 텐트를 치고 이것 저것 분주하게 준비하는 동안

채원이는 단풍놀이 삼매경~

2영지와 5영지 사이에 단풍나무가 좋았다.

날씨가 화창했다..흐렸다..ㅎㅎ

단풍이하고 잘 노는 채원이

단풍놀이 1

2

3

3-1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단풍이 이쁘게 물 들었다.

하늘이 또 흐려졌다.

그래도 단풍 색깔만큼은 최고다.

노랗고 또 노랗다.

채원이 단풍숙제를 위해 단풍잎을 담고있는 지연이.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나이 들어가면서..철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단풍에 마음도 물들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쁘다.

텐트도 모두 치고..고기 구워 먹을 준비도 되었고..

좀~~ 숨돌리려고 쉰다.

자..이제 소고기 구워먹어보까~~

갈비살

등심

먼저 등심부터~~

다음은 갈비살

자연속에서 먹는 즐거움

2야영지 더 안쪽에 자리잡은 텐트들~

짐을 들고 날라야 하지만..

진정 캠핑 다운 캠핑이 아닐지..

나무 아래~~멋지다.

우리집도 분위기 좋다.

음악도 잠시 꺼두고..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 바라 보면서

음식을 먹으니 맛이 배가 되었다.

날이 저무니..

조명에 비춰진 단풍 색깔은 더 이뻤다.

점점 어두워 지고 싸늘 해 진다.

더 있고 싶었지만..

이제 텐트 안으로 들어가는게 답인듯~

텐트 안에서 자리잡고 이런 저란 얘기~

급조한 썩은 나무들은 수분이 가득해서 불이 나진 않는다.

그래도 은은하게 퍼지는 향은 좋다.

텐트 안 난로 빛이 퍼져 나온 텐트 모습이 이쁘다.

가로로 찍고 새로로 찍고.

그렇게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이 밝았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웠다.

그래도 흙냄새, 낙엽냄새~ 자연스러운 아침.

텐트에 떨어지는 낙엽소리가 비소리인줄 알았다.

많은 양의 낙엽이 떨어졌다.

이제 가을도 끝인가~~

해먹 위에도 낙엽이 자리를 잡았다..ㅎ

언제나 해먹은 재미나고 항상 항상 타고싶다.

해먹에서 누워서 하늘을 보니..

하늘만 파랗게 파랬다면..

하늘색은 회색이지만 단풍색은 아직 살아있다.

나와 타락이는 구천동 옛길을 산책을 했다.

이미 계곡쪽에는 낙엽이 거의 떨어진...상태였다.

그래도 단풍 관광하기엔 충분한 상태.

며칠만 빨리 보았어도 절정이었을 무주구천동 계곡 단풍.

인월담이 보인다.

아침 햇살을 받아서인지...더 보기 좋다.

갑자기 눕더니 찍어 달라고..ㅎㅎㅎㅎ

멀리 보이는 산에는 울긋불긋노랗기까지..

삼공탐방센터에서 백련사까지는 자전거도 가능하다는 안내도.

주말에는 등산관광객과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전거는 평일 관광객들이 즐기면 좋을 것 같다. 

17년 낙엽 길은 아쉽지만..내년에도..다시 만나기로~~

산책을 마치고 아침 먹으로 왔다.

조금 늦은 아침..10시..

아침 메뉴는 원조할매보쌈의 표고버섯해장국

반찬 가지수도 많지만.

맛도 좋다. 나물 반찬이 많아서 좋다.

표고버섯 해장국은 적당하게 매콤한 해장국

식당 앞 대조적인 단풍나무 두그루

아침 먹고 사이트로 돌아와서 짐정리를 하고..

우리가 하룻밤을 보냈던..2-12번 자리 배경으로 인증샷~

캠핑장 내부를 둘러본다.

3야영지, 4야영지, 5야영지는 배관 공사중으로 예약을 받지 않았다.

3영지 올라 가는 길..

정말..

카메라 작가가 아니라서..

정말 이뻤다.

인물강조..ㅋㅋ

배경강조.

3야영지에서 내려와..

1야영지에서 2야영지 가는길 모습.

바닥에 쌓인 낙엽~~

1야영지 옆 카라반 지역 단풍

카라반10번의 단풍모습이 제일 좋았다.

마지막 단풍사진~~

1박2일 무주덕유대 야영장 단풍캠핑~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