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추석연휴.

언제 다시 이런 연휴만큼 길게~~ 쉴 수 있을지.

추석 다음날..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있을때..

나도 움직이는 토토로의 성을 모시고,,,

무주로 이동을 했다.

실시간 고속도로 정보를 확인하면서..

명지 ~ 부산창원민자도로 ~ 마창대교 ~ 진마대로(2번 국도) ~ 진주 ~ 3번국도 ~ 무주

마창대교에서 체증은 있었지만 나머지 구간에서는 막힘이 없었다.

국도 선택 탁월.

이번 사이트는 무주 풀하우스펜션 마당.





종현이는 이번에도 차박.

비소식이 있어서..


바베큐장 지붕 아래 공간을 빌렸다.

그리고

우리 피티장은 테이블 하나를 준비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첫메뉴는 어묵탕.


두번째는 메운 오돌뼈.


대마도에서 공수한 청주.


세번째 메뉴는

무늬오징어 데쳐 먹기.


자~~

이제 먹기 좋게 맛나게 되어라.


드뎌 나왔구나~


자 이제 먹어볼까나...

추석 나물과 집반찬...

더 없는 술안주.


깔라만시 소주랑 무늬오징어의 조합...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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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기는 순간..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다음날 낮에까지 비가 이어졌다.


다들 추석에 집에 다녀오느라 친척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피곤했는지..

비오는 낮 동안 계속 잤다...

나도 카라반에서 TV 시청하다 자다가 반복.



그리고 2일차 저녁...

다시 살아난 우리들...좀비처럼...

또~ 달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무늬오징어 튀김.


물기를 잘 빼서 튀김 옷을 입힌다.


크레이지의 신중한 모습이 어색하긴 하지만..


잘 한다..잘 한다..

맛나게 튀겨 다오.


무늬오징어 데쳐 먹는 것도 좋지만...

튀김도 아주 부드럽고 맛났다.

정말 술잔 비어지는 속도가 풀~스피드.


또 먹고 싶은 무늬오징어 튀김.


채원이는 봉숙이와 함께.

3박 동안 항상 봉숙이와 함께 하고..

귀여운 봉숙이.


크레이지의 차박텐트.

찬 바람을 막아주고 생각보다 아늑하다.


주인이 와도 자리를 비켜 주질 않는다..ㅋㅋ

왜냐..

우을행님...왈...."풀하우스펜션 땅위에 있는 건 모두 내꺼니까..."


둘째날 밤도 즐겁게 즐겁게~

1년에 한두번 하는 병뚜껑 놀이~~ㅋㅋㅋ




캠핑에 빠질 수 없는 장작불~


야식으로...

이건 무슨 찌게였는지..기억이..ㅋㅋ


빠질 수 없는 라면~


장마행님..가게에서..

늦은 밤을 이어서 달렸다.


무슨 놀이인들 재미가 없을까..

웨이터 놀이.


이어 지는 노래 ~ 노래~

그렇게 또 즐겁고 즐거운 두번째 밤도 보냈다...




세번째 날..

아침은 원조보쌈할매집에서

표고버섯 해장국으로..




적상산 안국사

아직 단풍은 없지만..

충분히 산책하기 좋은 곳.




단풍이 드는 10월 말이면 아주 멋진 곳


이제 법당을 찾음녀 절도 올리는 채원이.

많이 컸다.

건강하게 잘 잘아야 한다.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구석구석 놀꺼리를 찾는게 신기하다.


산사는 마음을 정갈하게 만든다.


정성을 담아 돌탑을 쌓는 채원.


하지만 곧 장난기 많은 소녀로 돌아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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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 아래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노랗게 익은 벼들과 노란색 파라솔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어서 칠연폭포를 찾았다.




안성탐방소에서 1.5Km 거리.

정말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게끔 길도 깔끔하고 좋다.

마지막 300m는 좀 경사가 있다.


중간쯤에 나타나는 문덕소.


칠연폭포는 하나의 폭포가 아닌..

일곱개의 소를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이어지는 폭포이다.

1번 소에서 채원


채원이와 민희

민희도 산길을 씩씩하게 잘 걷는다.

아빠가 이런 민희를 좀 닮았으면 좋으련만...


1번 소 위치에서, 1번, 2번, 3번 소까지의 모습을 닮은 파노라마 사진.


마지막인 7번째 폭포.


무늬오징어도 먹게 해주고,,

이것 저것 준비 많이 해준 크레이지.

핸드폰 좀 바꾸자..

사진이 뿌해...


나도 뿌옇게 나오고..


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번에는 버섯들을 수집...

덕유산 안성탐방소 모습.


무주군 관광 안내도.

무주군 보다는 인근 진안군, 장수군 관광을 해야겠다.


숙소에 돌아오니 저녁..

배가 고파서 바로 목살구이


김치찌게


마지막 밤은 풀하스펜션 방에서..

조용하게...

TV시청을 하면서 편안하게 보냈다.



4일째 마지막날.

일어나서 장비를 챙기고 찜질을 하기로 하고 덕유산IC인근..찜질방으로 이동했다.

금토일과 공휴일만 운영하는

덕유산숯가마찜질방

간판은 소떼목장 덕유산 숯가마 찜질방




우리가 아는 깔끔한 황토건물의 찜질방은 아니었다.

찜질방은 3개..

우리가 갔을때는 2개만 운영중..

적당한 온도의 방,,,뜨거운 온도의 방.


찜질방 안에서 기념샷


5~6번을 땀을 뺀것 같다.

찜질하다..

찜질방 사장님이 직접 길러 내는 한우.

100g에 10,000원.

큰 등심 1덩이, 안창살, 살치살, 갈비살 조금..


2접시.


김치가 정말 맛있었다.


김치를 구워서 한우와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다.


사장님이 양은 넉넉하게 주신듯..


시설은 좋지않다..이말이 맞는것 같다.

추석 연휴동안 먹었던 술들을 쪽쪽 빼서 그런지..

물론 찜질하고 먹은 한우 덕에 얼굴이 하얗게 좋아졌다.


찜질방의 모습


찜질방 아래 노천카페

생맥주, 커피를 판매하고있다.


찜질방에서 5시간을 보내고서..

부산으로 돌아왔다.

추석연휴 3박4일동안 잘 쉬고 잘 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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