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간 : 2012년 6월22일(금) ~ 24일(토) 2박3일
2. 장소 : 지리산 내원사 야영장
3. 같이 하신 분 : 미스티회장님, 이쁜블루, 민용, 민희, 크레이지, linn, 데낄라, 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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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핑이 대세라..참 자리 잡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좋은 자리 잡기는 더더욱 힘들구요.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을 날려 버리는 "크레이지"가 있었답니다.
목요일 오후...반가운 크레이지의 전화 한통.
"linn아...내 지금 내원사 야영장 들어간다..."
이런 천우신조가..너무나 기뻤답니다.
번개는 올렸지만.. 이 기간이 아이들의 시험기간과 겹쳐서..
참석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거든요.
금요일 오후~~
크레이지가 올린 한줄쓰기의 캠 사진..
이쁜블루가 민재를 제외하고 과감히..참석을 결정~~
아무리 짐을 모두 싸두었지만..
직장인이 일마치고...마눌과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에서 지리산 내원사까지 도착하는 데 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도착을 하니...밤9시~~
계곡 물소리가 들리지만 어둠에 계곡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계곡 물소리가 참 듣기 좋더군요...적당한 톤의 계곡물소리~~
하지만..밤이지만... 능숙하게 크레이지와 linn이 타프를 시작으로 모든 장비 셋팅완료.
가장 자리가 좋은 곳에 메인 주방으로 사용.
자연 속으로 온 당신...먹어라~~
먼저 오리불고기, 김밥등으로 야참 드시는 중~
토요일 오전에 오는 것 보다 금요일에 오니 하루밤을 숲에서 보낼 수 있는 기쁨이~
애들은 모두 자고..어른들만 늦은 밤까지...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크레이지의 IGT 테이블로 꾸며진 투버너시스템의 주방...
이럴 때가 가장 좋아요.
약간은 시원한 숲속의 공기가 상쾌하게 코를 자극하고..
이럴 때 이런 저런 세상사는 얘기를 하다보면..
인생이 즐거워 지는 거 아닌가요..^^
제가 캠핑장만 가면 야구를 이긴다는..
특히 이날.. 롯데가 LG에게 6:5로 극적 역전 승~~~
하이라이트 시청중~~
준비 해 온 카버네 와인 오픈중~~
은은한 웜~칼라의 렌턴 색에 또 한번 취합니다.^^
바로 이런 맛..아니 이런 색깔맛~~
첫날은 얘기 하다보니..이른 4시까지..ㅎㅎㅎ
모든이는 잠이 들고..
우리도 개수대에서 간단하게 세면과 양치하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
개수대에서 바라 본 우리 주방 1지구..ㅎㅎㅎ
토요일 아침.
크레이지는 회사로 출근하러 떠나고..
아침이 되니.. 야영장의 풍광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좌측이 주방 1지구..우측이 linn의 타프스크린 2지구.
보이는 뒤쪽이 바로 계곡이구요.
주방 1지구에서 걸어서 20초거리..ㅎㅎ
계곡 내려가는 쪽에서 바라 본 1지구와 2지구..ㅎㅎㅎ
해먹을 2개나 설치를 했죠..
자연 속에서 해먹에 몸을 싣고 단잠을 자는 것도 하나의 맛이죠~~
기분맛~
민용이가 참 안되어 보였다는~~
다리는 다쳐서..물을 보고도 물에 들어 갈 수가 없어서...
앞으로 조심 조심다녀서 다치지 말기~
계곡 안쪽으로 바라 보니 이러한 모습..
가운데 돌이 있는 부분이 수심이 150cm 정도 나오더군요.
이제 주말이면 캠핑가자면 잘 도 따라 나서는 울 공주 채원이.
데낄라가 엄마는 피곤해서 캠핑 안갈래 ..했더니..
채원이가 나무도 보고 꽃도 보고 곤충도 봐야 한다고..
캠핑 가야 한다고..
역시 메뚜기의 피를 이어 받은 채원이...
민희도 계곡으로 내려 왔네요.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저렇게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참 행복하다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슬슬 허기도 있고..뭔가 먹어 볼까요~~
아침은..
제첩국에 이쁜블루가 준비한 맛난 반찬류와 간단하게 해결~~
제첩국 따봉~~
아침을 먹고 나니..미스티 회장님의 물놀이 기구 등장..
대형 튜브와 물총들 투입~~
야영장 애들 모두 난리 납니다.
민희와 채원이가 제일 먼저 시승~~
아~~ 불쌍한 민용이..
놀꺼리가 없어..
제가 불을 좀 피워 줬습니다.
동생들 물에서 나오면 추우니까..
용이에게 불지기를 시킵니다.
요렇게 해 놓고..
어른들은 다시 자연속으로~~
얼음에 한라산 순한소주 투하~~~
음악을 들으며 또 세월을 즐겨 봅니다.
보잉 선글라스의 포스~
미스티 회장님..
머리 감기 전~~ㅎㅎㅎㅎ
물놀이 한판 끝내고 드레스로 갈아 있은 채원이 민희..
해가 나오기에 침낭을 좀 뽀송뽀송하게 건조시킵니다.
오늘 저녁에도 부탁해~~
linn의 숙소..
타프스크린 속에 와우텐트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첫날 와우텐트에는 데낄라와 채원이가 자고, 저는 스크린아래 야상에서 취침..
남은 공간에는 애들이 그림 그리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
릴렉스체어에 앉아서 렌턴을 바라 보니..
캠핑의 모습이란 생각이 떠 오르는 군요.
자~~
안주 대령이요..
양념돼지껍데기...
야들 야들한 것이 소주 안주로 제격~
민용이가 크레이지 숙소로 진입합니다.
다리 때문에 저런 자세가 나오네요.
이번 캠핑에는 한라산 순한소주..
사상 이마트에 한라산 순한소주가 들어오게 되어 정말 다행~~
2번째 안주..
데낄라 회사에 소문난 집에서 공수한 순대~~
또~ 또~ 카메라 욕심 내는 미스티회장님.
2만원치 이지만 상당한 양..
다음 날 아침까지...먹었답니다.
이때가 가장 좋아요..
정말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낮술도 즐기며,,
뭐~ 말로 표현이..ㅎㅎㅎ
헉~ 갑자기 공포스런 사진 한장...
민희야~ 무섭다.
이건 뭐니~~
해먹 속에 데낄라...
라바 연출 중...ㅎㅎㅎ
애들의 점심 메뉴..
linn의 "토마토 묵은지찜" 짜잔~~
이번엔 김치기 완전 묵은지가 아니라 조금 맛부분이 덜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맛있다고 밥이랑 잘 먹습니다.
블루도 맛나다고..잘 먹더군요..
~~ To bo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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