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1일~5일]남해 여름휴가(사촌해변, 덕월아이펀)

16년 여름휴가지는 남해~

8월1일 월요일 10시~ 부산 명지에서 출발~

모처럼 여유있는 여행길이라 남해고속도로가 아닌 국도 위주로 떠났다.

가는 길인 마산 진동에 양평해장국에서 갈비찜을 먹었다.

인터넷 상에서 나름 맛집이라고 하였으나,

나의 입맛에는 보통이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남해 보물섬캠핑장으로 향했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면 왠지 남해가 더욱 가까워 진듯한 느낌.

여름이나 겨울캠핑이 짐이 제일 많다.

그랜드카니발 안이 한가득 짐이다..

한낮에 텐트, 스크린타프를 친다는 것은 미친짓이다..

하지만 빨리 쳐야만 하는 이유.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돌아와서 바로 쉬어야 하기에 한낮에 할수 밖에 없다.

얼마나 더웠는지... 더위 한가득 먹었다.

뒤에 합류한 대천이가 인접한 라떼킹에서 팔빙수와 유자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정말 천국의 맛~~

저렴하다, 저렴하지 않다...말이 많은 라떼킹의 1리터 커피..

캠핑 친구 종현이가 이른 아침부터 낚시 해 온 벵에돔.

자연산 회를 먹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

토치 대신 달궈진 후라이판에 껍질 부분을 데워서..유비끼 효과를 낸다.

그리고 행복한 한잔..

한마리는 아이들을 위해 버터구이~

캠핑을 하는 맛은 이런 분위기가 아닐지..

한여름 캠핑이라 타프 스크린에 타프선풍기 4개를 설치를 했다.

효과 만점이었다.

구경 온 캠퍼들도 많았다.^^

오랜 캠핑으로 이제는 뭔가 해먹는 것도 좋지만

집반찬이 최고다..

한여름엔 조선배추김치~가 딱이다.

사촌해변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있고~

나는 꼭 이런 사진 한장은 남겨야지 뭔가 숙제를 완료 한것 같은 기분.

모레찜질 놀이도 하고.

열심히 즐기는 하루 마무리는 시원한 카페~~

아이스크리과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마무리.

체력 한계가 어디인지 모를 아이도 하품을 하며 자연스레 잠이~~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햇빛으로 7시부터 모두 일어나야만 하는...

오전부터 물놀이를 하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백숙준비

사이트가 왠지 난민촌처럼 보이는데..ㅎㅎ

30도가 넘는 야외에서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다.

정말 최고의 아이템.

팥빙수 by 종현. 땡스~~

저녁시간이 다가오면 종현이는 무늬오징어를 잡기위해 이곳저곳을 다녔지만

3일 내내 실패~~ 괜찮아 괜찮아..담엔 꼭 잡아와..

3일날

8월3일 사촌해변 인근 덕월아이펀마을에서는 갯벌체험이 있었다.

이날은 마을 축제가까지 겸해서 하는 날이라

체험시간은 13:30 부터이나 11:30부터 자그마한 잔치가 있었다.

일단 체험장소인 무인도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부터 인증샷.

무료로 잔치국수와 부침게, 수박이 제공되었다.

덕분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보통 갯벌체험은 바로 갯벌로 들어가서 하는데

덕월 아이펀마을 갯벌체험은 체험장소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고 나온다.

잠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체험효과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었다.

주로 큰 무인도섬쪽에서 체험이 이루어진다.

즐거운 체험이 끝나고 어린이중에 가장 조개를 많이 캔 어린이.

또 낱게로 가장 큰 조개를 캔 얼니이.

각각 상으로 마늘과 맥주3캔을 획득..^^

캠핑장으로 돌아와서...깨끗하게 씻고 해감을 하는데.

참으로 많은 양이다.

대합과 바지락으로 라면과 버터구이, 초장무침등 해먹어도 계속 남았다.

주변 캠퍼들에게 모두 나눠 먹었다.

4일날.

사촌해변에서 하루 종일 물놀이~~~

정말 원없이 물놀이 한 여행~~

왠지 이사진이 맘에 든다..

어른이나 아이들도 같은 또래가 있어야 재미나나 보다.

5일차.

돌아오는 길에 삼천포에서 아점을 먹었다.

멍게비빔밤과 제육볶음으로..

첨엔 3박4일로 계획한 남해 여름휴가,,,급 하루 연장해서 결국 4박5일이 된 여행;;;

16년 여름 휴가는 확실히 놀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