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날씨와 달리..생각보다 화창한 날~~

기분이 아주 상쾌 했습니다.

어제 일찍들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아침6시부터...크레이지, 막내, 베베가 일어나서 꼼지락 거리더군요..

저야..뭐...동키와 부족하다 부족하다 하면서..잘 잤습니다.

 

골드마운틴펜션 ..

풍광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정말 시골 언덕위에 .. 조용하게 서 있는 안식처~

 

요런 건물이 좌측 아래 하나 더 있답니다.

우린 2층 우측..19평

 

요건 좌측 아래..사진.

 

아침꺼리가 없기에...라면 2개와 오렌지등으로 간단히 요기만 하고..

준비하여 생각보다 이른 10시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사실 진도도 언제 올까요?..ㅎㅎㅎ

자...출발 해볼까요.

 

첫번째 목적지는 명량해전의 장소...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함이 남아있습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사실 책에서 볼 때는 뭐~~똥 폼 잡나라 생각했지만..

이순신장군~~ 지금 엄청 존경합니다. 꾸뻑~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전함을 격파~~

정유재란을 빨리 끝낼 수 있게한 대첩...

 

지금은 세월이 흘러..역사의 현장 위에 ..

진도대교가 있습니다.

[진도대교]

1984년 완공된 명량을 가로지르는진 길이 484m, 너비 11.7m.

우리나라 최초의 사장교.

 

다시 날씨가 흐려지고,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머리 날리는 거 보시면 알껍니다..ㅎㅎㅎ

 

멋진 이순신장군 동상~~

아직도 이곳을 호령하고 계십니다. 퐈이야~~~

 

동상 주변에는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관광객은 우리뿐입니다.

 

어디선가..우렁찬 디젤소리가 나길래...

잉~~~거북선이 진도대교 밑으로 엄청빨리 지나가더라구요...

언능 뛰어가서...찰칵~

 

물길방향이라...배의 속도는 엄청나더군요...

 

혹시 진도대교 아래...숭어잡이 보셨나요??

이날 참 훌륭한 구경을 했네요..

어르신 두분이 잡이를 하시더라구요..

저 물쌀~~ 엄청나더군요..

 

[울돌목]

길이 약1.5km, 폭이 가장 짧은 곳이 약300m.

밀물때에는 넓은 남해의 바닷물이(사진 우측) 한꺼번에 명령해협을 통과하여

서해(사진 좌측) 빠져 나가응 조류 속도가 5m/s이상.

유속은 10 ~ 11knot(노트)..시속 20Km 이상..

물길이 암초에 부닺혀 튕겨 나오는 소리가 매우 커 바다가 우는 것 같다고 하여 울돌목이라고 불린다.

 

자...어부(?) 맞죠..ㅎㅎ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이 밑에서 위로 올라 오더군요..

숭어가 올라오는지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반대편쪽에는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현재는 썰물이라...서해에서(좌측) 남해로(우측) 빠져 나가고 있는 상황

 

사장교로 그런지..아래 기둥이 없죠..^^

물쌀도 빠르고.. 겁이 좀 나더군요.

 

기다림 끝에..드뎌..

숭어가 나타났습니다..

보이시나요~~

 

잡아라..잡아~~~

(사진기에 잡혔습니다.)

 

숭어떼가 지나갑니다.

 

연속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찰라더군요...

 

 

울돌목에서 좋은 구경을 하고..

우리는 엄청 고민과 고민을 했죠.

아침을 먹기 위해선 좋은 식당으로 가야하는데...

월요일 아침이라.. 문을 닫고, 단체소님 받고,,거리는 또 땅끝과 30km떨어져 있고..

이럴 경우 여행 리더들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무대뽀 정신~ 발똥.

''일단 볼 것은 없어도 언제 올지 모르는 여행지는 밟아야 후외 안한다.''

땅끝으로 이동하는 크레이지 차속에서..

크레이지는 운전을,,,당나구는 맛집 검색을..linn은 노트북으로 거리계산과 시간계산을..

그렇게.. 결정한 곳이.. 땅끝마을에 위치한 가정식백반집.

 

[전라도 가정식백반]

061-532-5004

** 맛은 딱 7천원짜리 백반.. 전국 관광지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에 맞는 맛집이라 여겨지네요.

 

 

동키가 맛집란에 잘 올려 놓았죠...이런 분위기..

꼭 찻집 분위기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사진들..

 

미역국에 계란인가 두부가 들어 가 있던거 같았는데..

식사를 마치고..

바로 땅끝마을 전망대로 이동..

주차장에도 조그만 전망대가 있더군요.

전망대까지는 조금 걸어야 하는데..

아마도 걷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설치 한거 같네요.

 

통일전망대 타워네요...

전망대 산아래에서 모노레일로 여기까지 올라오는 방법도 있더군요.

 

전망대 아래에서 보이는 풍광~~

좌측아래가 땅끝마을 식당과 숙소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타워 입장료도 있더군요..

안개가 많이 껴서 시야가 안좋아..우린 패수~~

날이 맑으면 제주도까지 보인다고 하네요.

 

전망대 앞에는 요렇게 사랑의 열쇠..ㅎㅎㅎ

 

자...이제 다시 내려갑니다.

 

생각보다는 좀 가파르죠..

어르신들은 못오르겠더라구요..

밑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 오는게 좋을 듯~~

 

땅끝 탐방로...참조하세요.

 

땅끝마을 관광도 마치고..

두륜산케이블카 타러 가다가...

바다가 갈라진 곳 발견~~

 

진도에서는 신비의 바닷길..물때가 안맞아 보지를 못했는데..

여기서 이런 행운을~~

 

기념샷~~~

이곳은 땅끝마을에서 내륙쪽으로 이동하다가 만났죠..

중리마을..(지도에 찾기 어렵네요.)

 

하늘만 받쳐 줬다면 꽤나 이쁜 사진이 나올 수 있었는데..아쉬웠습니다.

 

자...우리는 두륜산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

동키가 안내를 잘 합니다.

국내 최장거리..1,600m 보이시나요..^^

(곤도라가 아닙니다.)

탑승시간이 30분 정도 남아서..

바로 결정...인근 식당에서 막걸리 한잔~~

 

맛이...뭔가 넣었는데.. 헉 병에...산삼~~

ㅎㅎㅎ 알고 보니..지역명이 삼산면...삼산막걸리..

더덕이 좀 들어갔다고 하는군요.. 묵과 간단하이 한잔.

 

짧은 시간이지만...후딱~~

 

이제 곧 케이블카 탑니다..

 

이벤트도 하더라구요.

관심있는 분 보세요.

 

우리가 타고 올라갈 케이블카가 내려옵니다.

탑승완료..

채원이때문에 제일 앞자리에서~~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이 엄청 납니다.

증거요?? 크레이지를 보세요...ㅎㅎ

 

정상까지..300m 정도 된다고 하네요.

시야가 많이 안좋아서..이렇네요..

 

정상으로 가는 길~

 

동키

 

자~~ 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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