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어디를 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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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나의 대답은 지리산 내원사 캠핑장.

캠핑장 치고는 규모도 작고, 크게 주변 관광지도 없다...


하지만 나에겐 최고의 캠핑장.


좋은  나무들이 있는 숲 ~~.

돌도 이쁘고 물도 좋은 계곡~~

 부산과 부담없는 거리~~

 그리고

캠핑장 인근 덕산시장 주변 의외의 먹거리들이 즐비한..

그래서 좋다.

~~

16년 11월4일 금요일 퇴근을 하고 캠핑장으로 가자~

이번엔 지인 성인들이 아닌 채원이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 2명과 같이.

채원이, 지현이, 성은이


부산에서 오후7시30분 출발~~. 움직이는 토토로의 성과 같이 하다 보니...조금 늦게..^^ 도착.

금요일 일을 마치고 출발하는 캠핑은 어렵지만,,,도착하면 마냥 좋다는 거~

카라반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취침...나는 텐트에 격리



모두들 잠들어 있는 동이트는 토요일 이른 아침.

내원사 캠핑장 주위를 살짝 엿본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 보는 캠핑장 모습이 은은하게 좋다.


새소리와 물소만 들리는 이른아침에 캠핑장.


그리고 곧.. 금방 밝아진다.

빛이 드는 캠핑장 주변이 이쁘다. 반짝반짝..


토요일 오후가 되면 이곳도 많은 캠퍼들도 북적 북적~


중앙 소나무에 빛이 드니..뭔가 나타 날 듯 한 상상..

저 큰 소나무 위에 토토로가 있을 듯 한 상상~


카라반 안에서 아이들은 잘 자고 있다.


Naewon Campground~


캠핑장에도~


계곡도 환~하다.


이제 셋팅을 해 볼까~

풀어 헤치자 장비를..


역시 아이들은 일어나자 마자..

배고프단다.

토요일 아침메뉴는 토마토 김치찜..

그런데 성은이가 토마토를 못먹는단다..ㅠㅠ

햄을 굽자.. 성은아 미안.


토마토묵은지찜 (무김치도 첨가~)


맛나게 잘 먹었습니까? ^^


그리고 아이들은 계곡으로 다슬기 잡으러~


본인은 어닝 텐트 테스트 중~


열심히 어닝텐트와 씨름 하는 사이..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아우성..


인근 덕산시장으로 이동.

개인취향 저격안 촌국수...캬~

일반 잔치국수와는 틀리다.

먹어보면 아는 그 맛~

짜잔~


이름도 "촌국수"가 타이틀인 "희정분식"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이런 자태~


덕산농협에서

아이들 먹고싶은거 필요한 거 구입해서..

언능 다시 캠핑장으로..

점심 메뉴는 스테이크~


돼지목살 스테이크~

각종 채소와 곁들여서...


배를 채우고는 빛에 속도로 계곡으로 사라지는 아이들~ ㅠㅠ


그렇게 아쉬운 토요일 낮시간이 지나고,,

저녁이 다가오니..

다시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ㅠㅠ

떡~~ 탕과 볶기..

아이들이 먹기 좋게 달달하게..맵지 않게.



명지초등학교 3학년7반 성은, 채원, 지현.


화롯대에서 구워낸 군고구마를 먹으려 제대로 캠핑을 즐기는 아이들. 


사진 찍는다고 하면 저렇게 자동반사로 짠~ ㅎㅎㅎ


즐거운 토요일이 지나고,,

찾아온 일요일..

이제 집으로 가야하는 날.


캠핑 짐 정리를 하고,

가까운 내원사 구경하러 go go.



아직 단풍은 들지 않았지만..

단풍나무 몇그루들은 참 이쁘게 가을을 담아 내고있다.



내원사는 크지 않은 작은 규모의 고찰이다.

신라 무열왕시절 창건되었고, 고려시대 소실되고 1960년대에 다시 복원된 사찰이다.



소원을 둘어준다는 돌~


진지하게 소원 비는 성은이.


소원을 너무 너무 많이 하는 지현이.


신중하게 소원비는 채원이.


국보233-1호 석자 비로자나불.

다시 소원비는 아이들.



횅한 사찰 뜰에 핀.. 꽃을 찍는다고 ..


이 꽃을 찍는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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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를 천천히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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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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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를 내려오며 한두컷..




채원이도 같은 반 친구들과 캠핑은 처음.

재미나게들 보냈니들??


자~ 이제 집으로 출발.


노신다고 피곤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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