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3~6]제주도 캠핑 2일차_모슬포 돈지식당, 가파도, 용궁정식, 스테이위드커피

5월4일(목)

가파도

용궁정식

스테이위드커피

매년 4월은 제주도 가파도 청보리축제가 있다.

가파도는 이번이 3번째...축제기간에는 처음이다.

축제기간이 아닐 때는 정말 한적해서 생각하면서 걷기 좋은 곳이다.

가파도는 모슬포항에서 출발을 하는데..

매년 성수기에는 첫배 9시 출발에서 매시간 있다.

그리고 매년 가파도 체류시간이 정해지는데..

17년도는 2시간 좀 넘게 지정됐다.

우리는 11:00 들어가는 배,  13:45 나오는 배 (평일엔 13:20 나오는 배)

여하튼 08:15에 도착을 했고 현장예매를 하기위한 긴줄이 있었다.

줄만 1시간10분 정도 섰고,,,11:00 배를 끊었다.

가파도와 마라도를 들어가는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표를 끊고 나오는 데...

아직도 어마어마한 줄이...

자..

아침 먹으러 출발~~

왠지 이느낌은...

우~~우~~우...풍문으로 들었소..

검색을 해서...찾아간 곳은..

모슬포구에 돈지식당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다 하늘을 보니..이쁜 무지개가~~

15년도에 모슬포구에 부두식당에서 방어회를 먹었었다.

저기 보인다.

이제 반찬이 나오고...아~ 배고파..

성게미역국

갈치조림

나는 비벼먹는 걸 좋아해서..

갈치조림 양념에 밥을 슥삭슥삭...흐흐

그렇게 맛나게 아침을 먹고,,

이제 11:00 에 맞춰 가파도 배타러 간다..

자~ 출발...

모슬포~가파도는 편도 15분 정도 걸린다.

바로 내리자 마자..

청보리밭으로 가자 가자...

3번째 가파도를 왔기에..

어디 부터 가면 좋은지 알기에...

보리가 익어서 누렇다..

꼭 글라디에이터에 나오는 그 보리밭 같다. 그건 밀인가?? ㅎㅎ

옛날 사람들은 섬에서 우물이 가장 귀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상동 우물터는 들렀다.

바람에 춤추는 보리는 정말 장관이었다.

날씨가 구름낀 날씨라 한라산은 보이질 않지만,,,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은 잘 보인다.

자~ 추억을 쌓자...찍자 찍자..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이 이런 아무것도 없고 누런 보리만 있는게 왜 좋은지.

알고싶어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았다.

너희들도 나이들면 알것이다.

아..

머리가 왜이런거야..ㅠㅠ

아직 익지않은 청보리 발견~~

아~ 너무 멋진 풍광이다.

정말 이런 모습이 여행의 참모습이 아닌지..

각자 연출 좀 하라고 했더니..큭큭

1차

2차

이번엔 자리를 옮겨서..

다른 자세로..

우린 "상동 ~ 산책로 A코스 ~ 뒤시여 ~ 하동 ~ 용궁식당 ~ 상동"으로 다녔다.

멀리 하동이 보인다.

사실 가파도에 해물짬뽕과 자장, 해물라면 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지만..

난 용궁정식이 제일로 좋다.^^

와우~~

용궁정식에 한라산소주까지..

최고다.

앗 ~ 렌즈가...소주를 좀 자르고 안나온 반찬까지..

용궁민박과 같이 하시는데..

가파도 오면 다시 들럴께요.

잘 먹었습니다.

자.. 배타러 갈까..

걸어가는 길에..

정말 친한 개와 고양이 발견.

근데 고양이 포즈가...푸하~

한적한 섬에 같이 있으면 개와 고양이도 친해지나보다.

축제기간동안 길벽에 해녀분들의 삶을 보여주는 포스터를 볼 수 있었다.

자랑스런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다..아니 세계 문화유산이다.

이제 상동 포구가 멀지 않았다.

보리밭을 뒤돌아본다.

좋다...좋아.

가파도 안녕..

항상 제주도 오면 들러는

사계리해변에 있는 스테이 위드 커피

내부자리는 8명이 앉을 자리가 없다.

그럼 뭐..밖에 앉자.

한라봉눈꽃빙수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이 최고

나는 케냐AA 더치커피

다른이는 카페라떼

바람불어 좋은날에...맛난 커피타임

자...캠핑장으로 가자.